“국회는 ‘5대 기준’을 ‘국민의 눈높이’에서 해석하고 적용되어야 할 것”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총리 인준’은 지난 수 개월간 이어온 촛불과 탄핵, 대선의 대장정을 마감하고 ‘새로운 협치의 시대를 여는 첫 실마리’임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따라서 국회는 ‘5대 기준’에 대해 ‘국민의 눈높이’에서 해석하고 적용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총리 인준’은 지난 수 개월간 이어온 촛불과 탄핵, 대선의 대장정을 마감하고 ‘새로운 협치의 시대를 여는 첫 실마리’임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추미애 대표는 29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주 최고위에서 총리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에 대해 대승적 차원에서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야권에 간곡히 호소드린 바 있다”며 “어제 말씀 드렸지만, 대통령이 후보 시절 언급한 ‘5대 원칙’은 국민이 만들어주시고, 국민이 요구해온 인사 기준”이라고 지적했다.
 
추 대표는 “따라서 국회는 ‘5대 기준’에 대해 ‘국민의 눈높이’에서 해석하고 적용되어야 할 것”이라며 “우리가 보더라도 도덕적으로나 법적으로, 혹은 사회통념의 도를 넘어서는 ‘부적합’이라면 우리 당이라도 먼저 나서서 반대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하루라도 빨리 국정공백을 메우고 국정을 정상화시키라는 것이 국민의 한결같은 목소리이고 간절함”이라며 “오늘 여야 간 전격적인 합의가 이뤄지길 다시 한 번 국민과 함께 기대하고 호소다”한다고 말했다.
 
그는 서훈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해 “국민의 바람을 감당할 국정원 개혁 적임자로 서훈 후보자도 제대로 살펴 달라. 서훈 후보자는 이미 서면답변에서 국정원 사건 재조사 포함해 음지의 시간과 깨끗이 결별하고 국정원을 국민 품에 돌려주겠다고 했다”며 “서훈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국민적 여망인 국정원 개혁에 대한 후보자의 소신과 철학 능력을 검증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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