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현 “희생된 수많은 사람들에게 사과한마디 없이 너무 염치없는 요청”

▲ 김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병보석을 신청한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에게 ‘염치없는 요청’이라며 “국민 앞에 사과부터 하시라”고 촉구했다. 그는 “김기춘 전 비서실장은 온 국민이 단 한시도 놓치지 않고 예의주시하고 있음을 잘 알아야 할 것”이라며 “국민 앞에 사과부터 하시라”고 지적했다. 사진 / 시사포커스 DB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김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병보석을 신청한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에게 ‘염치없는 요청’이라며 “국민 앞에 사과부터 하시라”고 촉구했다.
 
김현 대변인은 28일 브리핑에서 “국정농단 직권남용으로 기소된 김기춘 (전)비서실장이 불과 4개월 만에 고령과 건강상의 이유로 병보석을 신청했다고 한다”며 “호가호위하던 분에게 고통스런 상황이겠지만 그동안 희생된 수많은 사람들에게 진솔한 사과한마디 없었던 분이 너무 염치없는 요청”이라고 규정했다.

김 대변인은 “더구나 지난해 11월27일 기소돼 1심 최대 구속 기간인 6개월이 만료된 광고감독 차은택, 송선각 (전)한국콘텐츠진흥원장에 대해서는 검찰이 구속영장을 발부해 구속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만인은 법 앞에 평등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기춘 전 비서실장은 온 국민이 단 한시도 놓치지 않고 예의주시하고 있음을 잘 알아야 할 것”이라며 “국민 앞에 사과부터 하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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