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놓쳤지만 국왕컵에서는 우승 거둬

▲ 리오넬 메시, 1골 1도움으로 코파 델 레이 우승 이끌었다/ 사진: ⓒGetty Images Europe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바르셀로나는 2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2016-17시즌 국왕컵 결승전서 리오넬 메시의 1골 1도움 활약에 힘입어 데포르티보 알라베스를 3-1로 꺾고 우승을 거뒀다.
 
메시는 전반 30분 네이마르의 패스를 바로 선제골로 연결했다. 3분 후 데포르티보 테오 에르난데스의 프리킥 동점골로 균형이 맞춰졌지만, 전반 45분 안드레 고메스의 패스를 네이마르가 골로 성공시켰다.
 
전반추가 시간에 메시의 도움으로 파코 알카세르가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며 승리했다. 이로써 우승을 거둔 바르셀로나는 프리메라리가 리그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놓쳤지만 국왕컵은 3연패를 달성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우승팀을 떠나는 것은 최고의 이별이다. 바르셀로나에서 아홉 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린 것은 멋진 일이었다. 선수들 덕분에 많이 즐길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엔리케 감독의 후임 사령탑으로는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전 아틀레틱 빌바오 감독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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