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선발투수와 셋업투수 이후 마무리까지 깔끔하게 무실점 투구로 세이브

▲ 오승환,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투구로 2주 만에 세이브 추가/ 사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오승환(35,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무실점 투구로 세이브를 챙겼다.
 
오승환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 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3-0으로 리드하던 9회 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의 성적을 거두며 시즌 11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마크 레이놀즈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안타를 허용했지만 이안 데스몬드와 트레버 스토리를 연속 삼진으로 잡고 토니 월터스를 좌익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시키며 경기를 끝냈다.
 
지난 14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10세이브를 기록한 오승환은 2주일 만에 세이브를 하나 더 추가했다. 이로써 메이저리그 개인통산 30세이브를 기록하게 됐다.
 
한편 이날 세인트루이스는 선발투수 아담 웨인라이트의 7이닝을 소화하고 8회 트레버 로젠탈이 등판해 만루 위기까지 몰렸다가 스스로 위기를 넘기고 오승환까지 무실점 투구를 펼치면서 토미 팜의 투런과 야디에르 몰리나의 1타점 리드를 지켜내고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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