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만 봐도 포스 넘치는 분위기에 압도된다

▲ ⓒtvN '비밀의숲' 제작진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올해 상반기 기대작 중 하나인 ‘비밀의 숲’이 압도적 포스를 자랑하는 5인 5색 포스터를 공개했다. 

26일 제작진 측은 공개한 ‘비밀의 숲’의 포스터는 무엇보다도 사진만 봐도 포스 넘치는 분위기에 압도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비장한 기획의도가 반영된 단체 포스터를 비롯해 인물들의 성향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캐릭터 포스터 5종까지, 이미지만으로 높은 몰입감을 선사한 만큼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단히 사로잡을 것이란 반응이다.

캐릭터 포스터에는 5인방의 확고한 성격을 드러냈다. “감정에 구애 없는 성문법이 내 삶의 가이드라인이야”라는 서부지검 검사 황시목(조승우)은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은 냉철한 얼굴을 하고 있다.

반면 긍정적이고 따뜻한 인간미를 가진 형사 한여진(배두나)은 “경찰 존심이 있지, 난 타협 안 해요!”라는 문구에서 나타나듯 나쁜 놈을 때려잡기 위해서라면 어떤 것과도 타협하지 않는 무대포 성격이 고스란히 드러나 황시목과의 극과극 검경 케미를 기대케 한다. 
 
▲ ⓒtvN '비밀의숲' 제작진
이어 검찰 스폰서 사건에 연루된 검사 3인방은 각기 다른 인간의 욕망을 보여주고 있다. “공직자는 너무 더러워도, 너무 깨끗할 필요도 없어!”라는 법조계를 장악한 처세술의 대가, 서부지검 차장 검사 이창준(유재명)과 “붙어서 살 수 있다면 간만 봐? 내 간이라도 떼어주지!”라는 열등감과 자격지심으로 똘똘 뭉친 비리 검사 서동재(이준혁)는 사건의 중심에서 인간의 어떤 악한 욕망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비밀의 숲’ 제작진은 “드라마 촬영을 마치고 오랜만에 만났음에도 각자 맡은 역할의 캐릭터를 고스란히 가지고 포스터 촬영에 돌입, 만족 그 이상의 이미지를 만들 수 있었다”며 “얼마 남지 않은 첫 방송까지 좋은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기대해달라”는 당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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