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최대 유통기업과 협약을 맺어 동남아 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이마트

▲ 이마트가 말레이시아 최대 유통기업과 협약을 맺고 자체 브랜드 e브랜드 식품을 수출한다고 밝혔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사드보복으로 중국에서 철수한 이마트가 말레이시아에 새 둥지를 틀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쏠리고 있다.

25일 이마트는 말레이시아 GCH리테일와 협약을 통해 자체 브랜드 'e브랜드' 식품을 수출한다고 밝혔다.

현재 이마트는 사드보복으로 중국에서 완전 철수했다. 이에 동남아시장의 진출을 계획하던 이마트는 말레이시아 최대 유통기업인 GCH리테일과 협약을 맺고 프리미엄 슈퍼 총 17개 매장에 '이마트존'을 열고 '과자', '시리얼' 등 총 52개 상품을 판매한다.

이마트가 협약 맺은 GCH리테일은 25조 원 규모의 데어리팜 그룹 산하 계열사로 대형마트 '자이언트' 86개와 고급 슈퍼마켓 16개 등 102개의 유통점을 갖춘 말레이시아 최대 유통 그룹이다.

이에 e브랜드 시리얼, 유별난 감자 등을 주요 상품으로 내세워 판매할 계획을 가진 이마트는 이 가운데 매출이 높은 상품은 GCH리테일 전 매장으로 확대 판매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번 말레이시아 GCH리테일과 협약을 통해 이마트의 동남아시장 진출은 본격화될 예정이다. 지난해 동남아시장의 매출이 약 24억 원이었다면 올해 약 80억 원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이마트가 협약 맺은 GCH리테일은 25조 원 규모의 데어리팜 그룹 산하 계열사로 대형마트 '자이언트' 86개와 고급 슈퍼마켓 16개 등 102개의 유통점을 갖춘 말레이시아 최대 유통 그룹이다. 

한편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at)도 지난 2009년 GCH리테일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한국 농산물을 수출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