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의 지하에 위치한 식품 매장들을 운영할 수도 있는 롯데슈퍼

▲ 롯데백화점 지하 식품 매장을 같은 계열사인 롯데슈퍼가 운영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 / 롯데백화점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앞으로 롯데슈퍼가 롯데백화점의 지하에 위치한 식품 매장들을 운영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4일 롯데백화점은 같은 롯데 계열사인 롯데슈퍼에게 지하에 위치한 식품 매장들을 운영하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롯데백화점은 전국 33개 점을 운영중에 있으며, 지하에는 가공식품, 농축산물 등의 식품 매장들이 자리 잡고 있다. 또한 이 식품 매장들은 외부업체에 맡기지 않고 자체적으로 롯데백화점이 운영중에 있다. 하지만 이 외에 전문적인 식당 매장들은 계약에 따라 외부업체에 맡겨 매출의 일정액을 수수료로 가져가는 행태를 띄고 있다.

이에 롯데백화점측은 자체적으로 운영중에 있는 식품 매장들을 같은 롯데 계열사인 롯데슈퍼에 맡겨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시킴을 논의 중에 있다.

실제 롯데슈퍼는 유통업계에서 프리미엄급 식품을 내세워 오픈 6개월 만에 고객 30만 명을 내세우는 등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한편 이와 관련해 롯데백화점 측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롯데슈퍼가 백화점 내 식품 매장들을 운영한다는 것은 아직 논의 초기 단계여서 확답을 드릴 수 없다"며, "현재 롯데백화점측은 직매입과 특정매입을 하고 있는데 직매입은 롯데백화점이 자체적으로 운영중에 있고, 특정매입은 외부업체에 맡기는 형식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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