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해외송금서비스, 중금리대출 테스트 추가

▲ 카카오뱅크가 오는 25일부터 내부 임직원과 관계사 270여명을 대상으로 실거래 운영 점검을 실시한다. 지난 2월 2일 K뱅크에 이어 두 번째다. ⓒ 뉴시스

[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2호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가 오는 25일부터 내부 임직원과 관계사 270여명을 대상으로 실거래 운영 점검을 실시한다. 지난 2월 2일 K뱅크에 이어 두 번째다.

K뱅크 운영 점검에서는 임직원, 협력사까지 약 700여명이 참석했다. 2개월 뒤인 4월 3일 K뱅크는 공식 영업을 개시했다. 카카오뱅크는 오는 6월 중에 공식 출범하게 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25일 한국은행 전산망(거액결제, 외환)과 금융결제원 전산망(소액결제)에 연계하는 테스트를 실시한다. 카카오뱅크는 K뱅크와 동일하게 계좌 계설, 예‧적금 기업, 체크카드 발급, 중금리 대출, 간편 해외송금 등의 테스트를 실시하며, K뱅크 때에 비해 간편해외송금서비스와 중금리대출‧고신용자 대출서비스 테스트가 추가로 실시된다.

카카오를 제외한 한국투자금융지주와 KB국민은행, 넷마블게임즈, 서울보증보험 등 주주사 관계자들은 참여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지난 22일 카카오뱅크는 K뱅크에 이어 은행연합회에 가입해 22번째 정회원이 됐다.

한편, 카카오뱅크 대주주인 카카오는 내달 14일에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코스피 상장에 관한 안건을 제출하고 3분기 안에 상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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