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 제품 2개 항목에 대해 가격 인상을 단행하겠다고 밝힌 쥬씨

▲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던 '쥬씨'가 여름철을 맞아 자사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사진 / 쥬씨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던 쥬씨가 가격 인상을 발표하자 큰 논란이 일고 있다.

23일 과일주스 프랜차이즈기업 쥬씨가 자사 제품 2개 메뉴에 대해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서울 건대점을 시작으로 현재 필리핀, 중국, 말레이시아 등 세계 각지에 체인점을 두고 있는 쥬씨는 저렴한 가격으로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을 내세우며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여름철을 앞두고 자사 제품 '쥬씨락'을 기존 1,500원에서 2,000원으로 500원 인상하였고, 오는 6월 1일부터 '수박주스'를 기존 1,500원에서 인상할 계획이다.

이에 사이다, 치킨, 아이스크림 등 식품의 가격이 하나같이 인상되며, 쥬씨 또한 여름철을 맞아 매출이 증가할 제품 가격을 인상하면서 '기업 배 채우기'식 아니냐는 소비자들의 큰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본지는 쥬씨 관계자와 통화를 하려고 했지만 연락을 주겠다는 답변을 받고 끝내 연락이 닿지 않았다.

한편 쥬씨는 가맹점주들의 요청과 인건비, 재료비 등의 상승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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