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물질이 발견된 CU편의점 '김밥'

▲ CU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매콤 불고기 김밥'에서 이물질이 발견됐다. ⓒCU(씨유)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편의점의 제품에서 이물질이 나와 소비자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인천시 서구에 위치한 CU편의점에서 판매중인 '매콤 불고기 김밥' 속에 '어금니'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나와 해당 부처가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사건의 경로로 지난 17일 강원도 동해시에 사는 A씨는 오전 7시 30분께 인천시 서구의 CU편의점에서 2,000원을 주고 '매콤 불고기 김밥'을 사서 먹던 중 이물질 2개를 발견했다.

이에 A씨는 해당 편의점에 이 사실을 알렸고, CU편의점을 운영중인 BGF리테일은 해당 김밥을 회수 조치해 조사를 벌였다.

문제의 제품은 BGF리테일 자체 공장에서 제조한 것이 아닌 외부 업체에서 납품 받은 것으로, 문제의 제품을 제조한 업체는 CU편의점과 세븐일레븐에 김밥, 도시락 등의 식품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BGF리테일 관계자와 본지는 통화연결을 시도했으나, 고객센터측에서 전화 준다는 답변만 받은 채 전화는 오지 않았다.

한편 BGF리테일은 이물질에 대해 '치아 충전재'로 판별되며, 문제의 제품을 제조한 공장 직원들을 상대로 조사를 해봤지만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고, 유입 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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