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이틀 연속 장타력 과시하며 다시 파워도 돌아오나?
박병호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PNC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 산하 스크랜턴/WB와의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로 출전해 5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박병호는 선발투수 칼렙 스미스를 상대로 1회 초 유격수 땅볼, 3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6회에는 무사 2루에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지난 14일 이후 일주일 만에 홈런을 때려냈다.
비록 7회 1사 1, 2루에서는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홈런 하나에 그쳐 멀티히트 경기는 펼치지 못했지만, 전날 2루타를 포함 이틀째 장타력을 과시하고 있다는 것이 긍정적이다.
데릭 펄비 미네소타 사장은 미네소타 지역 매체 ‘파이어니어 프레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불행하게 박병호는 시즌 초반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박병호가 건강한 모습으로 자신의 위치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박병호는 굉장히 성실한 선수다. 성공하기 위해 굉장히 노력할 것이다. 빅리그에서 성공할 수 있는 선수”라고 전했다.
한편 로체스터 레드윙스는 11회 말 끝내기 안타를 맞고 4-5로 패배했다.
이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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