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이 사실상 끊겼던 중국 관광객들이 점차 다시 찾아오자 활기 찾는 면세점업계

▲ 중국 관광객들이 점차 다시 한국행을 택하자 활기를 찾는 신세계면세점 사진 / 신세계면세점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새 정부가 들어선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중국 정부의 사드보복이 점차 풀리면서 면세점업계의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19일 신세계면세점은 사드보복으로 발길이 사실상 끊겼던 중국 관광객들이 점차 다시 찾아오면서 중국 관광객들 포함 외국인들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매출 상승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의 한 기업은 자사 직원들 휴양지를 한국으로 택하여 내부 의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중국 관광객들이 활기 띠는 모습을 보이자 면세점업계는 다양한 이벤트 등을 준비를 하고 있다. 면세점업계의 매출은 중국 관광객들이 70~80% 담당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신세계면세점은 본지와 통화에서 "중국 관광객뿐 아니라 전체 외국인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중이며, 현재 진행중인 이벤트로는 서울 남산타워 무료입장권, 경복궁 입장권, 한복 무료 체험권 등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면세점업계 뿐만 아니라 백화점업계도 활기를 되찾고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중국 관광객뿐만 아니라 전체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현재 서울 마케팅 측과 협약을 맺어 버스를 운영하는 등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사드보복으로 가장 타격을 받은 롯데마트도 중국 홈페이지를 활성화하는 등 새 정부 맞아 중국과의 원활한 협상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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