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이례적인 파격 국빈급 예우...한중관계 개선 총력?

▲ 이해찬 특사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특사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중인 이해찬 특사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북핵과 사드 현안’ 등을 논의한다.

앞서 전날 베이징 서우두 공항을 통해 방중한 이 특사는 19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북핵과 사드 등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이 특사는 오는 7월 독일 G20 정상회의와 8월 한중수교 25주년을 계기로 양국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도 제안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특히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전날 이 특사와의 회담에서 직접적으로 사드 문제를 거론하며 “사드 배치는 양국 관계의 걸림돌”이라며 “한국은 유효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이 특사는 “양국 간 소통을 강화해서 해결 방안을 모색할 준비가 돼 있고, 우리 기업들의 어려움이 해소돼야 한다”고 사드 보복 중단을 촉구키도 했다.

더욱이 이번 특사단 방문에 중국 정부는 한중관계 개선에 모색하는 방향으로 분석된다.

전날 중국 측은 추궈홍 중국대사를 본국으로 불러들이는 파격적인 정상급 예우를 했다. 더욱이 중국대사가 한국 특사를 모시고 본국으로 들어가는 것 또한 전례 없는 일인 것으로도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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