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출신 한국인을 새 대표로 임명한다고 밝힌 테슬라코리아

▲ 세계 최대 전기자동차기업 테슬라가 한국지사 대표에 스타벅스 출신 김진정 씨를 임명한다고 밝혔다. 사진 / 테슬라코리아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한국지사에 스타벅스 출신 한국인을 선임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일 테슬라코리아는 한국·일본 등 동북아 지역 대표였던 니콜라스 빌리저 부사장이 최근 사임하면서 새로운 대표로 스타벅스코리아 출신의 김진정 씨가 선임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임된 김진정 씨는 스타벅스 코리아 초창기 멤버로 세일즈 마케팅 분야 전문가로 알려졌다.

스타벅스코리아를 지금의 자리까지 올려놓으며 업계에서 '전설'로 통하는 김진정 씨는 1호점 파트타임 바리스타로 시작해 스타벅스코리아의 모든 상품을 기획하는 카테고리 팀장까지 올랐다.

이에 테슬라코리아는 "김진정 신임 대표가 선임된 사실이 맞다"며, "테슬라코리아는 김진정 신임 대표가 적임자라고 생각하며, 전기차업계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테슬라에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충전 인프라 구축 등의 사업은 미국 본사 충전 인프라 총괄인 줄리앙 드 장뀌에르가 맡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테슬라 코리아는 다음 달 중순 모델S를 인도하며, 국내 영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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