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기기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봬

▲ 무엇보다 KT수장이 역대 정권마다 교체됐다는 점에서 새로운 문재인 정부가 들어왔기 때문에 황창규 회장의 거취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은 5G 설명하는 황창규 회장.ⓒKT
[시사포커스 / 김용철 기자] 황창규 KT회장이 5대 미래 성장 동력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헬스케어 사업 확장에 나서면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IoT 헬스케어 부문 시장규모는 오는 2018년 124억 달러로 연 평균 10.2%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0년까지 2850억 달러의 IoT 부가가치 창출 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추산됨에 따라 KT는 이같은 시장 전망속에 다른 이동통신사와 달리 헬스케어기기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였다.

지난 10일부터 12일 3일간 르완다 수도 키갈리(Kigali)에서 진행중인 TAS 2017(Transform Africa Summit 2017)에 한국형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전시했다. KT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은 HIV, 말라리아 등 주요 전염병에 대한 조기 진단 및 빠른 대응, 모자보건 환경 개선을 통한 영아 및 모성사망률 감소, 만성질환 환자 관리 등을 통해 격오지의 의료사각 해소를 가능하게 한다.

앞서 2월에는 호주 모바일 헬스케어 스타트업 M3DICINE(메디슨, 대표 Nayyar Hussain(나야르 후세인))과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East에서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난해 11월에는 피트니스 근력운동에 특화된 웨어러블 디바이스 기반의 헬스케어 서비스 ‘NEOFIT(이하 네오핏)’을 출시한 바 있다. KT는 자사가 보유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에 모자보건에 대한 진단 기능을 확대해 개발도상국 의료기관에서 즉시 현장진단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현지 보건소와 대학병원, 그리고 국내 대학병원을 잇는 글로벌 원격의료 사업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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