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력 10%를 감원한다는 소식에 한국은 해당되지 않는다는 포드코리아

▲ 테슬라에 고전하고 있는 포드가 글로벌 인력 10% 감원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한국 포드지사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알려졌다. 사진 / 포드코리아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에 밀리면서 고전하고 있는 포드가 글로벌 전체의 10%에 해당하는 인력을 감축한다는 소식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7일 113년 전통을 지닌 미국 자동차 기업 포드는 신생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에 밀리면서 매출 하락으로 이뤄지자 이르면 이번 주 중 전 세계 인력의 10%가량을 감원한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포드는 이날 성명에서 "우리는 3가지 전략적 우선순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핵심 사업 증진', '경쟁력이 약한 부문에 변화와 공격적인 투자', '비용을 줄이고 기업 효율을 최대한 극대화'를 강조하며 감원 대상은 주로 정규직으로 이뤄질 것으로 말했다.

포드의 이같은 방침은 인건비를 최대한 줄이면서 이익을 늘리려는 차원으로 미국 자동차 시장은 7년 연속 성장했지만 포드의 주가는 약 40%가량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포드코리아는 임원 감축에 해당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드코리아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포드가 글로벌 인력 10% 감축안을 발표한 사실은 맞으며 확인까지 했다"면서, "포드코리아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드는 최근 전기자동차와 자율자동차 등에 45억달러(한화 약 5조400억 원)를 투자하며 변화를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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