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삼일간의 비 가 내렸다...'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부터 최재웅, 윤박, 최유송, 이윤지, 이명행, 서현우 / ⓒ악어컴퍼니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오는 7월, 국내 초연을 준비중인 연극 ‘3일간의 비’의 캐스팅을 발표됐다.

17일 연극 ‘3일간의 비’ 측은 “이번 국내 초연의 연출은 다양한 작품에서 폭넓은 역량으로 연출력과 흥행성을 인정받은 배우 오만석이 맡았으며, 최재웅, 윤박, 최유송, 이윤지, 이명행, 서현우 등 6인의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30대 모범적인 가정주부 낸과 정반대의 성격을 지닌 그녀의 어머니 라이나 역에는 MBC 일일드라마 ‘행복을 주는 사람’ 에서 팔색조 매력을 뽐내며 큰 사랑을 받은 배우 이윤지가 연극 ‘클로저’이후 4년 만에 무대로 돌아온다.

섬세하고도 깊은 연기로 무대를 압도하는 배우 최유송이 같은 역에 더블 캐스팅됐다. 언더스터디로는 배우 유지안이 참여한다.

자유로운 방랑자 워커와 그의 아버지 네드 역에는 무대와 스크린을 종횡무진하며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 이후 6년 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오는 배우 최재웅과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활약을 펼치고 연극 ‘관객모독’, ‘망원동 브라더스’ 등을 통해 꾸준히 관객과 소통해온 배우 윤박이 낙점돼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국내 공연계 캐스팅 0순위에 손꼽히는 배우 이명행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최근 칸 영화제에 초청된 단편영화 ‘백천’의 주연을 맡았던 신스틸러 서현우가 쾌활환 성품의 핍과 그의 아버지 테오역에 더블로 캐스팅되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한편 연극 ‘3일간의 비’는 1995년과 1960년대의 다른 두 시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우연히 발견한 ‘일기장’을 통해 과거의 진실을 들여다 보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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