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적 협치가 필요한 시기…세금낭비 없는 효과적 정책 되도록 할 것”

▲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가 “여당이 일을 하려고 해도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힘을 모아줘야 180석이 돼서 국회선진화법상 쟁점법안 처리가 가능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가 17일 “여당이 일을 하려고 해도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힘을 모아줘야 180석이 돼서 국회선진화법상 쟁점법안 처리가 가능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금은 말만이 아닌 실질적인 협치가 꼭 필요한 시기”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현재 원내 정당별 의석수가 더불어민주당 120석, 자유한국당 107석, 국민의당 40석, 바른정당 20석, 정의당 6석으로 되어 있다는 점을 들어 “여당이 설익은 정책이나 다듬어지지 않은 정책을 들이대고 무조건 협치를 이유로 빨리 해달라고 하면 저희들이 꼭 짚어서 세금낭비 없는 효과적인 정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적극 캐스팅 보트 역할에 나설 것임을 강조했다.
 
또 주 원내대표는 전날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와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새로이 선출된 데 대해선 “여의도 정치문화가 바뀌었다는 평가가 나올 수 있도록 서로 자주 만나고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멋진 파트너가 됐으면 좋겠다”며 “국민들이 바라는 국회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호의적 반응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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