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을 향한 군대의 총기사상 행위는 끝까지 추적하고 처벌해야할 역사 범죄”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집단 발포 증거가 밝혀진데 대해 “선량한 국민을 향한 군대의 총기사상 행위는 끝까지 추적하고 처벌해야하는 역사 범죄에 속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내일 광주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며 진실 규명의 각오를 다시 한 번 국민께 약속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집단 발포 증거가 밝혀진데 대해 “선량한 국민을 향한 군대의 총기사상 행위는 끝까지 추적하고 처벌해야하는 역사 범죄에 속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추미애 대표는 17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내일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초석이 된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이라며 “5.18의 진실이 하나둘씩 밝혀지고 있다. 계엄군의 집단 발포 증거는 물론,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된 발포였다는 증거가 군 기록으로 37년 만에 공개됐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게다가 계엄군이 5.18의 진실을 숨기려 검열했던 기록까지 드러났다”며 “지난달 9일, 이 자리서 말씀드렸듯이, 선량한 국민을 향한 군대의 총기사상 행위는 끝까지 추적하고 처벌해야하는 역사 범죄에 속하는 일”이라고 규정했다.

추 대표는 “문재인 정부에서는 5.18 정신의 헌법전문 수록과 특별법 제정 등의 진상규명 작업에 착수해 5.18 정신을 계승하고 진실을 찾아 나서겠다”며 “내일 광주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며 진실 규명의 각오를 다시 한 번 국민께 약속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우원식 원내대표 선출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신속하게 집권여당의 면모를 갖춰나가고 있다”며 “우원식 원내대표는 을지로위원회를 이끌면서 우리 사회의 을을 지키는 파수꾼으로서 열정적으로 대화와 소통으로 문제를 해결해 오신 ‘문제해결사 척척박사’”라고 추켜세웠다.

그는 “난제가 산적한 20대 국회에서 꼭 필요하신 분이 선출돼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집권 여당으로서 전당 차원의 총력 체제를 완비해 개혁 국회, 아울러 협치 국회를 잘 이끌어 갈 것이라는 다짐을 국민 여러분께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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