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맨시티, 미국 팬들에게 맨체스터 더비 선사한다

▲ 맨체스터 더비, 영국 아닌 미국서 개최된다/ 사진: ⓒESPN FC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가 미국서 맞붙게 됐다.
 
맨유는 1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서 “오는 7월 20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 NRG스타디움에서 맨시티와 맞붙는다”고 밝혔다.
 
맨체스터 더비가 영국이 아닌 해외에서 치러지는 것은 처음으로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여름 중국 베이징서 대결이 예정됐지만 폭우로 인해 취소가 됐다. 올해는 미국서 개최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두 팀의 대결이 미국 팬들에게 선보이게 됐다.
 
미국의 다목적 경기장인 NRG 스타디움은 7만 2000석의 규모를 가지고 있다. 맨유는 지난 2010년 7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올스타와의 경기에서 7만 관중을 동원한 바 있다. 이번에도 7만 명 이상의 관중이 찾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에는 맨유와 맨시티를 포함 토트넘 핫스퍼(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이상 스페인), 유벤투스, AS로마(이상 이탈리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등이 출전할 예정이며, 오는 19일 로마와 PSG의 경기로 일정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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