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찬 수석 “당·원내 대변인으로 언론에 대한 이해와 소통에서 호평 받아”

▲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박수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청와대 대변인으로 임명했다. 박수현 신임 대변인은 인사말에서 “말하는 것을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는 말이 있다. 청와대 대변인의 말이 청와대의 현재임을 잊지 않도록 하겠다”며 “좋은 대변인의 역할은 말을 잘 하는 것보다 말을 잘 듣는 것이라 그렇게 여기겠다. 말을 잘한다는 것은 자의적 판단을 줄이고, 사실로 하여금 말하라 라고 하는 철학임을 명심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수현 대변인 페이스북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박수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청와대 대변인으로 임명했다.

충남 공주 출신인 박수현 신임 청와대 대변인은 2012년 19대 총선에서 공주 지역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어 민주당 원내대변인과 대변인, 대표 비서실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대통령 후보 경선 당시에는 안희정 충남도지사 캠프의 대변인을 지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박수현 신임 대변인은 합리적이고 온화한 성품으로 전략과 정책 분야에서도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면서 “19대 국회의원 임기 4년 동안 고속버스와 대중교통을 이용해 지역구와 국회를 오고 가는 소탈한 의정활동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소개했다.
 
윤 수석은 “박수현 신임 청와대 대변인은 특히 당 대변인과 원내 대변인으로 활동하며 언론에 대한 이해와 소통에서 호평을 받아왔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정치권은 물론 언론인들로 부터도 신망이 높은 박수현 신임 대변인의 임명을 통해 국민과 소통하는 국정운영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수현 신임 대변인은 인사말에서 “말하는 것을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는 말이 있다. 청와대 대변인의 말이 청와대의 현재임을 잊지 않도록 하겠다”며 “좋은 대변인의 역할은 말을 잘 하는 것보다 말을 잘 듣는 것이라 그렇게 여기겠다. 말을 잘한다는 것은 자의적 판단을 줄이고, 사실로 하여금 말하라 라고 하는 철학임을 명심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그렇다고 건조한 소통에만 의지하지 않고 따뜻한 소통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청와대의 말만 일방적으로 전하는 것이 아니라 여야 모든 정당 대변인의 발표를 국민의 말씀이라 여기고 꼼꼼히 경청하겠다”라며 “기자들의 전화를 국민의 질문이라 생각하고 항상 응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박수현 신임 청와대 대변인 경력.
 
1964년 8월 14일 충청남도 공주 출생
 
<학력>
공주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 중퇴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행정학, 학사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사회복지전공
 
<경력>
2012 민주통합당 충남도당 위원장
안희정 충남도지사후보 총괄선거대책본부 본부장
2012~2016 19대 국회의원(충남공주시) 국회 운영위원회 위원
2013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위원
2012~2013 민주통합당 원내부대표
2014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 대표비서실장
2014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
2015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
2016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2016.01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비서실장
2016.04 더불어민주당 전략홍보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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