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제재 수위 한층 높이는 방안 논의

▲ ⓒSBS방송화면캡쳐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유엔 안보리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한 추가 제재 결의안을 마련키로 했다.

AP통신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각) 유엔 안보리는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와 기존 제재 이행을 강화하는 방안이 담긴 새로운 결의안 마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우루과이 유엔 대표부 관계자는 16일(현지시각) 이와 관련해 비공개회의가 열릴 것 같다고 밝혔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안보리는 대북 제재의 수위를 한층 높이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프랑스 유엔 대사는 “북한 미사일 도발에 대한 안보리의 신속하고 강력한 조치를 지지한다”며 “최고로 강력한 조치를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앞서 유엔 안보리는 최근까지 6차례 채택된 대북 결의안에 근거해 북한의 핵, 미사일 도발을 안보리 제재에 대한 심각한 위반으로 규정하고 있다.

안보리는 또 북한의 도발이 계속된다면 필요할 경우,’'중대한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공언한 바 도 있다.

한편 신화통신에 따르면 지난 14일 중국 베이징에 있는 국제회의센터에서 열린 일대일로 포럼에 참석해 중국에 머물고 있는 구테흐스 총장은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북한은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책무를 충실히 준수하고, 비핵화의 길로 복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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