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예노르트, 승점 1점차로 2000년대 첫 우승하며 통산 열다섯 번째 우승 기록

▲ ‘노장’디르크 카윗, 해트트릭으로 팀의 우승 이끌었다/ 사진: ⓒESPN FC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이 18년 만에 리그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페예노르트는 지난 14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2016-17시즌 에레디비시 헤라클레스 알메로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며 26승 4무 4패 승점 82로 아약스(25승 6무 3패 승점 81)를 승점 단 1점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했다.
 
2000년대 우승이 없는 페예노르트가 이전에 우승했던 때는 1998-99시즌으로 무려 18년 만에 통산 열다섯 번째 우승이다. 이로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디르크 카윗(37)이다. 경기 시작 1분도 안 되어 선제골을 터뜨린 카윗은 페예노르트 소속으로 100호 골을 성공했다. 이후 전반 12분 추가골을 올렸고, 후반 39분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한편 승점 1점차로 2위로 밀린 아약스는 통산 스물세 번째 준우승, 전 시즌 우승했던 PSV 에인트호번이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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