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판매가 사실상 중단된 차종을 재인증 신청하며 판매 재개 노리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 연비 조작 문제로 국내 판매 중지된 차종들을 재인증 신청하며 판매 정상화에 나선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연비 조작 문제로 국내 판매가 중지된 아우디가 재인증을 신청하며 판매 정상화에 나섰다.

15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국토교통부에 국내 판매가 중지된 일부 차종 재인증을 신청하면서 하반기부터 판매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재인증 작업은 마커스 헬만(Marcus Hellmann) 총괄사장의 주도로 이뤄지고 있으며, 현재 재인증을 받은 차종은 벤틀리 '플라잉 스퍼 V8', '컨티넨탈 GT V8', '컨티넨탈 GT V8 컨버터블' 3개다. 또한 지난 3월 '벤테이가' 신규 인증도 받은 바 있어 이달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이어 아우디 'S3' 재인증 서류를 환경부에 제출하며, 'S3' 판매 정상화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해당 차종은 지난 8월 환경부로부터 배출가스 및 소음성적 조작 혐의로 인증을 취소한 차종 중 하나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이같은 노력에 자동차를 판매하고 있는 딜러사들의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 아우디 공식 딜러사 고진모터스는 기존 청담 전시장을 폐쇄하고 도산대로 전시장으로 확장이전 했다.

이에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재인증 작업을 통해 조속히 판매를 정상화 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아우디는 전 세계 판매 대수가 전년 대비 3.8% 증가한 총 187만1천여 대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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