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투구로 메이저리그 2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

▲ 오승환,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메이저리그 2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 달성/ 사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오승환(35,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시즌 10세이브를 올리며 메이저리그 2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5-3으로 앞서고 있던 9회 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켜내며 세이브를 추가했다.
 
세인트루이스는 6회 말까지 5-1로 앞서가며 리드했지만, 7회 초 이안 햅의 투런 홈런으로 선발투수 카를로스 마르티네즈를 내리고 맷 보우먼을 올렸다. 이후 보우먼은 앤서니 리조를 1루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끝마쳤다.
 
8회에는 트레버 로젠탈이 등판해 에이머 칸델라리오를 삼진, 토미 라 스텔라를 삼진, 윌슨 콘트레라스를 1루수 라인 드라이브로 잡아내면서 8회 초를 깔끔하게 막아냈다.
 
배턴을 이어받은 오승환은 9회 선두타자 하비에르 바에즈를 2루수 팝플라이, 대타 미겔 몬테로를 투수 땅볼, 또 투입된 대타 벤 조브리스트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카일 슈와버를 중견수 팝플라이로 돌려세우며 세이브를 올렸다.
 
한편 오승환은 세이브를 하나 더 추가하면서 10세이브를 기록, 내셔널리그 구원 2위를 기록하게 됐고 시즌 평균자책점 종전 3.06에서 2.89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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