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코스피200에 상장, 넥슨·엔씨소프트 앞서

▲ 넷마블게임즈가 12일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했다. ⓒ 뉴시스

[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넷마블게임즈가 유가증권 시장에 안착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넷마블게임즈는 11시 46분 현재 공모가15만 7000원보다 5500원 오른 16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넷마블의 시초가는 16만5000원였고, 시가총액은 약 13조3000억원에 달한다. 이로써 넷마블은 1695만3621주를 신주공모해 총 2조6617억원 자금을 확보했다.
 
넷마블 시총 13조 3000억원은 일본 증시에 상장한 시총 8조5000억원의 넥슨과 시총 8조원인 엔씨소프트를 제치고 ‘게임 대장주’자리를 꿰찰 것으로 보인다.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3월 구글플레이 기준 넷마블의 시장 점유율은 53.6%로 엔씨소프트(5.3%)와 슈퍼셀(4.1%)와 큰 차이가 난다.
 
넷마블은 2011년 CJ게임즈로 설립돼 2012년 모바일 사업본부를 출범해 모바일게임 사업을 시작했다. 2014년 CJ그룹에서 분리, 독립하고 CJE&M에서 떨어져 나온 CJ넷마블을 합병해 현재 넷마블을 만들었다.
 
넷마블은 2016년 실적은 매출 1조5000억원, 영업이익 2947억원을 기록했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연평균 100%를 웃도는 매출 성장률을 냈고, 지난해 50%이상의 매출이 해외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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