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위기도 서둘러 해결 위해 동분서주 하겠다"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취임선서를 위해 차량에서 내려 본청으로 들어서고 있다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안보위기를 서둘러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정오 국회의사당 중앙홀(로텐더홀)에서 열린 제19대 대통령 취임식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안보위기도 서둘러 해결하겠다”며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동분서주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필요시 워싱턴으로 곧바로 날아가겠다”며 “베이징 도쿄에도 가고 여건 조성되면 평양에도 가겠다”고도 했다.

또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위해서라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겠다”며 “한미동맹은 더욱 강화하는 한편 사드문제 해결을 위해 미국 및 중국과 진지하게 협상하겠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튼튼한 안보는 막강한 국방력에서 비롯된다”며 “자주국방력을 위해 노력해 북핵 문제 해결 토대도 마련해 동북아 평화구조를 정착시켜 한반도 안정 정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말미에는 “빈손으로 취임하고 빈손으로 퇴임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며 “훗날 고향으로 돌아가 평범한 시민이 되어 이웃과 정을 나눌 수 있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다.

이어 “이웃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겠다”며 “소외된 국민이 없도록 노심초사하는 마음으로 항상 살피겠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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