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히 증가를 보이고 있는 배달앱 시장에 뛰어드는 여러 기업들

▲ 배달앱 시장이 나날이 커지면서 여러 기업들이 배달앱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사진 / 우아한형제들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쉽고 간편한 '배달앱'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여러 회사들이 '배달앱' 전쟁에 뛰어들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배달앱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면서 '배달의 민족', '요기요' 뿐만 아니라 국민 앱 카카오도 '배달앱'에 뛰어들어 배달앱 전쟁의 서막을 알렸다.

현재 배달앱의 선두 '배달의민족'의 매출은 약 850억 원으로 전년 대비 71% 증가했다. 또한 배달앱의 2,3위 '요기요'와 '배달통'도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배달앱 시장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

이어 최근 카카오는 '카카오톡 주문하기' 서비스를 선보이며, 이마트와 제휴를 맺고 배달앱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배달의 민족', '요기요' 등이 이미 자리를 잡고 있기에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지난 2015년 '요기요'는 배달통을 인수하며 덩치를 키워나가고 있다. 또한 '요기요'의 모회사인 알지피코리아는 11번가 G마켓 등과 함께 배달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어 더욱 크게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여기에 '푸드플라이'는 기존에 배달이 되지 않던 음식점의 음식을 배달해주며 배달앱 시장에 뛰어들었다. 현재 '푸드플라이'는 서울 강남, 송파, 마포 등만 서비스가 되지만 점차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한때 논란 있던 미국 차량 공유업체 '우버'도 한국 배달 시장에 진출할 계획을 밝혔다. 현재 우버는 '우버이츠'라는 서비스를 통해 전세계 58개국에 음식 배달 서비스를 운행 중에 있다. 

이에 전문가는 "소비자들이 쉽고 간편한 배달앱을 통해 음식과 물품 등을 주문하는 추세가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 카카오와 우버 등의 기업뿐만 아니라 대기업들도 배달앱 시장에 뛰어들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해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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