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근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의 당선 유무와 상관없이 투표를 해야”

▲ 김철근 국민의당 선대위 대변인이 “이번 대선은 원내 5개 정당이 모두 끝까지 완주하는 선거”라며 “투표로 세상을 바꾸자”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미워하지만, 마음에 들지 않지만 어쩔 수 없이 누군가에게 투표를 강요받는 선거는 오늘을 기점으로 끝나게 된다”고 강조했다. 사진 / 고경수 기자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김철근 국민의당 선대위 대변인이 “이번 대선은 원내 5개 정당이 모두 끝까지 완주하는 선거”라며 “투표로 세상을 바꾸자”고 강조했다.

김철근 대변인은 9일 논평에서 “이번 대선은 원내 5개 정당이 모두 끝까지 완주하는 선거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과거에는 친박, 친문 독점으로 인해 ‘찍을 사람이 없다’며 투표를 포기하는 경우도 많았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하지만 이번 선거는 다르다. 특정정파, 특정지역만 대변하는 양당 독점 시대가 끝나고, 다양한 가치관에 대한 유권자 열망을 투표로 실현할 수 있게 됐다”며 “미워하지만, 마음에 들지 않지만 어쩔 수 없이 누군가에게 투표를 강요받는 선거는 오늘을 기점으로 끝나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가 바라는 세상에 한걸음 더 다가가기 위해서는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의 당선 유무와 상관없이 투표를 해야 한다”며 “우리사회에 다양한 가치관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정치인들에게 각인 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투표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투표만이 유권자의 생각을 정치인들에게 전달하는 유일한 도구다. 투표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며 “이번 대선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인해 치러지는 선거다. 많은 역사적 의미와 기록이 남겠지만, 87년 민주화 이후 최고의 투표율을 기록한 선거로 후세들에게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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