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강릉 산불 주불진화 성공...현재 잔불 작업중

▲ 강원 강릉소방서 소방관이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 대관령 길목의 백두대간 야산에서 전날 꺼졌던 산불이 초속 20m 이상의 강한 바람을 타고 재발해 번지자 방어선을 구축하고 있다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4일 째 이어진 강원 지역 산불 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9일 산림청은 “강원도 삼척 도계읍 산불에 대해 지난 8일 오후 현재 주불진화를 완료했다”고 전하며 “현재 잔불 정리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점리 산83번지에서 지난 6일 오전 11시 43분에 발생한 산불이 강한 바람으로 확산되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산림청과 지자체 등은 걸쳐 일출과 동시에 산림헬기와 진화인력을 총력 투입해 주불 진화에 성공했다.

이번 진화를 위해 산불진화헬기 24대와 진화인력 5,000여명이 투입돼 주불을 완료 후 잔불진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 동해안 지역에 내려진 강풍특보도 함께 해제되는 등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7일 재발화한 강릉 산불 역시 9일 새벽 주불 진화를 완료하고 현재 후속 산불 감시에 나서고 있다.

더욱이 강원 동해안 지역엔 오후부터 비 소식이 예보돼 있어 산불 완전 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산림청 관계자는 “진화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해 전력을 다해 강원도 삼척 도계 산불 진화를 완료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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