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거, 공명정대하게 진행되도록 마지막까지 최선 다할 것”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차기 정권을 향해 “국민통합을 이뤄내고 튼튼한 안보의 바탕 위에서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돌보는 성공하는 정부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8일 차기 정권을 향해 “국민통합을 이뤄내고 튼튼한 안보의 바탕 위에서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돌보는 성공하는 정부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는 10일 새 대통령 임기 시작과 동시에 사의를 표명할 예정인 황 대행은 이날 오후 국무총리실에서 배포한 ‘국민에 대한 감사’란 보도자료를 통해 “어려운 상황 하에서도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애정 어린 질책과 아낌없는 격려를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이어 “그간 저와 내각은 오로지 국가와 국민만을 바라본다는 견지에서 국정에 임하기 위해 노력했다. 지난 시간을 돌이켜 보면 참으로 엄중하고 어려운 순간들의 연속”이라며 “정부의 노력에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와 존경을 드리며 대한민국의 무궁한 발전과 국민 여러분들의 행복을 기원한다”고 거듭 감사의 뜻을 표했다.
 
또 황 대행은 내각 요인들을 향해 “그동안 묵묵히 맡은 바 책무를 수행해 주신 국무위원을 비롯한 모든 공직자들의 노고에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도 “내일 실시되는 대통령 선거가 공명정대하게 진행되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광옥 청와대 비서실장도 같은 날 청와대 수석비서관과 함께 이임 인사차 청와대 춘추관을 찾아 “다시는 대통령과 국가가 불행을 겪는 불행한 역사가 반복돼선 안 된다”며 “새 정부는 국민의 사랑과 성원 속에서 우리 사회의 내재된 모든 갈등과 상처를 치유하고 국민통합을 이루는 성공한 정부, 성공한 대통령이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황 대행과 비슷한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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