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승리는 거뒀지만 컵스와 함께 타

▲ 아롤디스 채프먼의 부진으로 올 시즌 최다 이닝, 역대 최다 삼진 기록/ 사진: ⓒ뉴욕 양키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뉴욕 양키스와 시카고 컵스가 올 시즌 최다 이닝까지 돌입했지만, 타선에서는 48개의 삼진이 나왔다.
 
양키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컵스와의 경기에서 18회까지 가는 연장 끝에 5-4로 승리를 거뒀지만, 두 팀이 합쳐 모두 48개의 삼진이 나오면서 체면을 구겼다.
 
양키스는 선발투수 루이스 세베리노 포함 7명의 투수가 투입됐고, 컵스는 존 레스터를 시작으로 8명의 투수가 마운드에 올랐다.
 
9회 초까지 4-1로 양키스가 리드를 했지만, 9회 말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을 상대로 1점 차이까지 따라잡았고 2사 만루 상황에서 앤서니 리조가 몸에 맞는 공으로 밀어내기가 나오며 동점이 됐다.
 
이후에는 팽팽한 투수전이 계속됐다. 18회까지 가는 승부 끝에 양키스 선두타자 애런 힉스가 내야안타를 치고 나간 후 포수 실책으로 2루로 진루했고, 로날드 토레이스의 희생 번트와 스탈린 카스트로의 유격수 땅볼 때 포수에게 송구 중 실책이 나오며 한 점을 내줬다.
 
18회 말 컵스는 하비에르 바에즈가 2루수 땅볼, 카일 슈와버 삼진으로 물러나고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볼넷, 리조가 고의사구로 출루했지만 대타 카일 헨드릭스가 삼진을 당하면서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한편 양키스는 6시간 5분의 승부로 20승 9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수성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