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 패권이 보복의 정치의 길로 가고 있다...안철수가 유일한 대안”

▲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막가파 보수 홍준표, 막가파 진보 문재인의 막말 경쟁, 보복의 선거가 금도를 넘어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안철수가 유일한 대안이다. 홍찍문, 안찍안이다”라고 주장했다. 사진 / 유우상 기자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막가파 보수 홍준표, 막가파 진보 문재인의 막말 경쟁, 보복의 선거가 금도를 넘어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지원 대표는 7일 오전 당사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홍준표 후보는 장인에게 ‘영감탱이’ 또 ‘씨 x년’ ‘지랄한다’ ‘도둑놈xx’ ‘목을 자르겠다’ 특히 언론에 대해 자기가 대통령이 되면 ‘없애버리겠다’고 하는데 이러한 발언은 기본적으로 민주주의에 대한 의식이 부족한 것이고, 보수의 품격을 상실하고 막가파 행태를 보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대표는 “스스로의 품격과 나라를 생각하는 품격 있는 보수가 투표장에 들어가 표를 찍을 때 다시 한 번 생각하고, 홍준표 후보를 찍지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문재인 측도 역시 ‘이놈들아’ ‘보수 괴멸시키겠다’ ‘보수 부숴버리자’는 등 보복의 선동을 하고 있다. 영남의 중도보수는 홍찍문으로 갈등하고 있다”며 “양대 패권이 보복의 정치의 길로 가고 있다. 막가파 진보 문재인을 막기 위해서 막가파 보수 홍준표로 갈 수는 없다는 것이 중도 보수층의 결론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안철수가 유일한 대안이다. 홍찍문, 안찍안이다”라고 주장했다.

박 대표는 “문재인 후보의 아들, 문준용씨는 특혜취업, 특혜근무, 특혜휴직, 특혜퇴직 등 최대의 특혜를 받았다”며 “2012년도에는 문준용 씨가 아버지 선거운동 활발히 지원했는데 이번에는 숨어있다. 네티즌들은 ‘그런데 문준용은?’ ‘나와라 문준용!’을 외치고 있다. ‘숨는 자가 범인’이라는 말을 저는 다시 한 번 기억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사전 투표율이 전국 평균이 26%, 그런데 호남이 31~34%다. 호남의 투표율은 여론조사에 소극적이거나, 여론조사에서 응답하지 않은 안철수 지지층이 완전히 복원된 것을 의미한다”면서 “도로 친문, 도로 친박의 양대 패권은 보복의 정치, 막가파 정치로 돌아갔기 때문에 변화를 향한 국민의 열망을 배반하고 있다. 안철수 후보의 변화와 미래로, 이념과 지역을 넘어 민심이 모아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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