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명의 미녀들에게 혹한 조지 클루니

지난 1980년대 조지가 처음 LA로 이사 왔을 때 그는 할리우드를 참 좋아했다고 한다. 길거리에 나가면 죽죽 빠진 수많은 여자들이 줄을 서서 자신을 유혹하고 '파티가자'고 데이트 신청을 하는데 켄터키 촌놈으로서 이 천국을 안 좋아할 수가 없었다. '리턴 어브 더 킬러 토마토(Return of the Killer Tomatoes!)'와 같은 B급영화 출연을 못 벗어났을 당시 그는 자신의 사촌이자 배우인 미구엘 페러를 할리우드 새집으로 불렀다. 조지는 당시의 일을 회고하면서 "이사한 첫날 미구엘이 나를 선셋 불레바드로 데리고 가 가장 번화한 배우조합 빌딩에 차를 세웠는데, 그날따라 15명이나 되는 창녀들이 우글댔다"며 "켄터키에서 온 이래 나는 그날 창녀를 처음 봤다"고 고백했다. 이어 조지는 "우리가 정지등을 키고 차를 세웠더니 이 15명의 미녀들이 우리차로 와서는 '나랑 파티 갈래?'하며 몰려들었다"면서 '당시 나는 옆의 미구엘한테 창녀인줄 모르고 '이 여자들이 날 좋아하는구나. 잘하면 이 거리의 킹카가 되겠는데. 이곳에 오려면 진작 올 걸'하고 희희낙락해했다는 것. 그때까지만 해도 여성 팬이거나 자신을 유혹하려는 일반여성인줄 알았던 조지에게 미구엘이 해준 말은 "정신 차려! 바보야! 얘들은 다 창녀야". 최근 톱스타 르네 젤위거와 다시 만나 연애하고 있다고 하고, 수단의 다르푸르지역 민간인 학살에 항의하기위해 유엔안보리에까지 참석한 거물이 된 조지 클루니로서는 격세지감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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