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영 “경력도 없이 전공과 무관한 유디치과그룹 언론홍보담당 대리로 채용돼”

▲ 장진영 국민의당 선대위 대변인이 아들에 이어 처조카까지 특혜취업을 했다며 문재인표 교훈 ‘실력으론 백을 이길 수 없다’를 증명했다고 주장했다. 장 대변인은 “문 후보 최측근들이 처조카 취업에 적극 개입되었다”고 지적했다. 사진 / 시사포커스 DB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장진영 국민의당 선대위 대변인이 아들에 이어 처조카까지 특혜취업을 했다며 문재인표 교훈 ‘실력으론 백을 이길 수 없다’를 증명했다고 주장했다.

장진영 대변인은 1일 논평에서 “문재인 후보의 아들 준용 씨의 특혜취업에 이어 처조카까지 지난 2013년 11월 유디치과그룹에 특혜 취업된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문 후보 최측근들이 처조카 취업에 적극 개입되었다”고 지적했다.

장 대변인은 “민주당 청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을 역임했던 정환석 당시 ㈜유디 대표이사가 직접 문 후보의 처조카를 면접장에 데리고 들어간 사실이 처조카 김 모씨의 자백을 통해 드러났다”고 밝혔다.

장 대변인은 “문 후보의 부인 김정숙 씨 남동생의 큰딸인 김 모씨는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 뒤 특별한 경력도 없는 상황에서 전공과 전혀 무관한 유디치과그룹 언론홍보담당 대리로 채용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홍보 경험도 없는 무자격자를, 신입사원도 아니고 대리급으로 채용하려는 것에 대해 강력한 내부 반발이 있었다”면서 “그럼에도 당시 정환석 ㈜유디 대표이사와 이만호 경영본부장이 짜고 치는 방식으로 문 후보 처조카 김 모씨를 채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대변인은 “정환석 씨는 현재 문재인후보가 이사장으로 있는 노무현재단 기획위원이고, 이만호 씨는 현재 문재인 후보의 특보를 맡고 있다”며 “사장이 직접 면접대상자를 모시고 면접장소에 나타난다는 것이 있을 수 있는가. 채용절차에서부터 특혜와 부정이 개입된 것이다. 문재인 후보 처조카는 이날 면접을 본 것이 아니었다. 문 후보 측근들에 의해 김 모씨는 황녀 대접을 받으며 영입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장 대변인은 “처조카를 이 정도로 대접해 모셔갈 정도라면 문재인 후보의 아들 문준용 씨는 고용정보원에서 내준 세단을 타고 아버지가 직접 아들을 데리고 면접장으로 들어갔을지도 모를 일이다”라며 “문 후보는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실력은 결코 백을 이길 수 없다’는 ‘문재인표 교훈’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과연 이런 후보를 5월 9일 국민들이 선택할 수 있을까. NO! 국민들은 ‘실력이 백을 이기는 사회’를 만들 수 있는 기호 3번 안철수를 선택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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