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나 밀러, 일부일처 비난

할리우드 스타 시에나 밀러(25)가 일부일처제를 비난했다. 섹스는 동물적인 본능이므로 한 사람에게만 충실 하라는 것은 비현실적이라는 것이다. 밀러는 자신의 이 같은 가치관에 영향을 준 이들로 부모를 지목했다. 아버지는 은행가, 어머니는 영화배우였지만 동시에 히피이기도 했다. 밀러는 "결혼 초기의 내 부모는 참으로 자유로웠다. 우리 집은 언제나 예술가와 음악가들로 넘쳐 났다. 다른 부모들이 하지 않는 행동을 우리 부모는 했다"고 털어놓았다. 밀러는 또 옛 약혼남인 영화배우 주드 로(34)의 부정한 행위도 용서했다. 2005년 파혼한 로와 함께 지난 6월10일 밤 영국 런던에서 열린 '페페' 청바지 파티에 참석하기도 했던 밀러는 "주드가 나의 진정한 친구라는 것만큼은 틀림없다"고 밝혔다. 밀러와 로는 2004년 영화 '나를 책임져, 알피'에 함께 출연하면서 애인관계로 발전, 크리스마스에 약혼했다. 그러나 이듬해 7월 로가 전처소생 자녀들의 보모와 바람을 피우자 파혼, 공개사과를 받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 밀러 역시 새 '제임스 본드' 대니얼 크레이그(38)와 맞바람을 피우던 중이었다. 로는 결혼 6년만인 2003년 이혼한 영화배우 사디 프로스트(41)와 사이에 2남1녀를 뒀다. 니콜 키드만(39), 스칼렛 요한슨(22)을 거쳐 밀러와 2년간 사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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