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상황 파악 중"

▲ 삼성전자 갤럭시S8애서 붉은액정, 와이파이 접속 불량에 이어 특정국가에서 재부팅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
[시사포커스 / 김용철 기자]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8이 연이어 품질논란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붉은액정, 와이파이 접속 불량에 이어 특정국가에서 재부팅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30일 미국 정보기술(IT) 매체 <비지아르(BGR)>의 보도와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보면 갤럭시S8 재부팅 문제가 제기됐다.

커뮤니티 'xda-velopers'와 '삼성포럼'에는 아이디 'Gekidami' 사용자는 "갤럭시S8에서 갑자기 이상한 화면이 뜨더니 재부팅됐다"며 "안전모드에서도 동일한 문제가 되는 것을 보면 특정 앱 때문에 발생하는 것 같지는 않다"는 글을 남겼다.

이외에도 배터리 용량이 많이 소모되어 얼마 남지 않은 상태에서는 꺼진 뒤 다시 켜지지 않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주로 국외 사용자 쪽에서 제기되고 있다. 국내에선 제기되지 않는다. 외신들의 보도도 잇따르고 있어 상황을 파악중이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1일 출시된 갤럭시S8 일부에선 '붉은액정'논란이 불거지며 실시간 검색에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또 특정 통신사 가입 고객의 단말기에서 와이파이 접속이 비정상적으로 끊기기도 했다.

논란이 지속되자 삼성전자는 지난 27일부터 갤럭시S8 시리즈에 대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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