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사진/ 시사포커스 DB
[ 시사포커스 / 박상민 기자 ] 부산 소재의 한 쉐어하우스에서 갓 태어난 아이가 이불에 덮힌 채 숨져 있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9일 동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4시 30분경 부산 동래구에 있는 쉐어하우스에서 임대업자 B(52)씨가 이불에 덮힌 채 숨을 거둔 아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산모(26)는 경찰 조사에서 “출산을 하고, 탯줄을 자른 뒤 잠시 지인을 만나러 나가기 전 아이의 체온 유지를 위해 이불을 덮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아이에게 특별한 외상 같은 부분은 없지만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산모는 현재 하혈이 심한 상태로 병원에서 치료 받는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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