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나미 경보 발령났다가 2시간 뒤 해제
미국 지질조사국 USGS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각) 새벽 4시 23분쯤 인구 121만여 명이 거주하는 항구 도시 다바오에서 남쪽으로 179㎞가량 떨어진 곳에도 진도 6.8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의 진원 깊이는 약 26km 지점으로 다소 얇은 지역에서 발생해 피해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 태평양 쓰나미센터는 이번 지진으로 반경 300㎞ 내 해안에서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가 2시간 뒤 해제했다.
다만 AP통신 등에 따르면 필리핀 일부 해안가에 3m 정도의 쓰나미가 관측되기도 했으며, 현재까지는 큰 인명피해는 보고 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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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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