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소재 아파트는 3만926가구로 집계

최근 전세난으로 전셋값이 오른 데 따라 평당 전세가가 1천만원 이상인 아파트가 서울에서 3만가구를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10일 기준 평당 전셋값이 1천만원 이상인 서울소재 아파트는 3만926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같은 달(8천854가구)과 비교하면 3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지역별로는 강남구가 1만9천697가구로 가장 많고 서초구 7천58가구, 송파구 2천662가구, 용산구 1천274가구 순이었다. 양천구는 3월말에 728가구의 평당 전셋값이 1천만원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으나 233가구로 줄었다. 평형대별로 보면 50-60평형대가 주를 이루고 있으나 교육수요가 많은 강남구 대치동의 경우에는 30-40평형대도 평당 1천만원이상인 경우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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