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신뢰를 보내준 슈틸리케 감독님과 코치진, 후배 선수들에게 미안하게 생각”

▲ 차두리, 슈틸리케호 전력분석관 사퇴/ 사진: ⓒ대한축구협회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차두리가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을 떠난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28일 차두리는 지난달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시리아와의 경기 후 사의를 표했고 슈틸리케 감독과 이용수 기술위원장이 만류했지만 결국 차두리가 마음을 바꾸지 않으면서 수리됐다고 밝혔다.
 
차두리는 “대표팀에 도움이 되고자 나름대로 노력했지만 아직 부족한 점이 많아 주어진 역할을 잘 수행하지 못했다. 신뢰를 보내준 슈틸리케 감독님과 코치진, 후배 선수들에게 미안하게 생각한다. 우리 대표팀이 반드시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뤄낼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지난해 10월 대표팀 스태프로 합류한 차두리는 슈틸리케 감독과 관계가 좋았지만, 대표팀 스태프로 부담감이 있었고 충분히 좋은 지도자가 될 자질을 가지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경력이 부족하다는 언급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차두리는 독일에서 지도자 자격증 교육과정을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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