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번째 구단 못 찾으면 국내행

▲ 김선우 선수
김선우가 마이너리그행을 거부하면서 구단에서 방출됐다.

올 시즌 김선우가 뛰었던 신시내티 레즈는 11일(한국시간) 김선우, 그랜드 볼포우 등 보유선수 6명을 자유계약(FA)으로 공시했다. 이는 사실상의 방출 처분으로 김선우는 다른 구단을 찾지 못하면 국내로 복귀해야 한다.

앞서 지난 6일 김선우는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돼 트리플A의 루이빌 소속이 됐으나, 김선우는 이를 거부하고 새 구단을 찾아보는 쪽으로 마음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 막판에 콜로라도 로키스로부터 트레이드되면서 신시내티 투수진에 가담해 2경기 1패 방어율 5.40을 기록한 김선우는 지난 6년간 메이저리그 4개 구단을 오가며 통산 13승 13패, 방어율 5.3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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