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떠났던 많은 기초단체장, 핵심당원들도 한국당 복당 러시”

▲ 정우택 자유한국당 상임중앙선거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영남충청권을 중심으로 한 결집이 급속도로 여론조사 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자유한국당을 중심으로 보수우파 결집이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상임중앙선거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27일 “영남충청권을 중심으로 한 결집이 급속도로 여론조사 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자유한국당을 중심으로 보수우파 결집이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에서 “공식 선거운동 시작 이후 하루도 거르지 않고 전국을 돌며 유권자를 만난 결과 보수우파의 결집도가 확연히 느껴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같은 조짐이 일어나는 이유에 대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정체성 없는 보수 코스프레가 드러났고 문재인은 불안하고 위험한 국가관, 안보관으로 위장한 안보세력, 거짓말 안보 후보임을 국민들이 보고 있기 때문”이라며 “언론의 팩트체크를 보면 문 후보는 이슈의 58%, 절반 이상이 사실 아님으로 판명 났다. 주요 이슈 발언 중 사실은 불과 16%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 원내대표는 “문 후보의 말 중 거짓말이거나 (말을) 바꾼 것이 66%인데 홍 후보는 0%”라며 “홍 후보의 경우 사실이 52%, 일부 사실이 47%로 합치면 99%다. 문 후보의 거짓말은 국민을 기만하는 수준”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그치지 않고 그는 “어제 대구 서문시장 야간집회에선 발 디딜 틈도 없이 홍 후보가 들어가지도 못할 만큼 엄청난 인파가 몰렸다”면서 “여러 차례 토론과 선거운동을 통해 엄중한 안보, 체제 위기 속에서 확고하고 국가관, 안보관을 가진 후보는 홍 후보 뿐임을 분명히 알아가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한 발 더 나아가 정 원내대표는 “잠시 당을 떠났던 많은 기초단체장, 핵심당원들의 복당 러시가 자유한국당 중심의 민심 재결집을 입증하고 있다. 작년 탄핵 사태 이후 잠시 우리 당을 떠났던 분들의 자진복귀는 더욱 러시를 이룰 것”이라며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결집으로 이번 대선은 우파 홍준표와 좌파 문재인의 좌우 양강 구도로 재편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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