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항공에 이은 아메리칸 항공 미국 항공사들의 사고

▲ 해당 사건에 대한 영상 ⓒ유투브 캡처
[ 시사포커스 / 박상민 기자 ] 미국 항공 승무원이 또 다시 승객을 대상으로 사고를 쳤다.
 
22일(현지시간) cnn 방송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샌프란시코에서 탤러스-포트워스 국제공항으로 출발하는 아메리칸 항공에서 사건이 발생했다.
 
소셜 미디어 등 인터넷에 논란이 된 이번 영상은 한 아이를 안고 있는 여성 승객으로부터 시작됐다.
 
승무원이 여성 승객이 가지고 탄 접이식 유모차를 보안상의 체크 문제로 강제로 빼앗아 갔다. 이 과정에서 여성 승객이 유모차로 얼굴을 맞으면서, 손에 들고 있던 아이를 떨어트릴 뻔 했다고 주장하는 승객도 있었다.
 
결국 이 장면을 목격한 한 남성 승객은 해당 승무원이 나타나자 항의 했고, 해당 승무원은 승객에게 손가락 질을 하면서 대응했다.
 
결국 남성 승객도 화가 나 승무원에게 다가갔고, 해당 승무원은 기세등등하게 남성 승객과 대치했다.
 
SNS 등으로 문제의 영상이 급속도로 퍼져나가자 아메리칸 항공은 “우리 팀 멤버가 행동을 사려 깊게 못했으며 이해심이 부족했다. 해당 승무원은 업무에서 배제하고 진상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여성 승객은 다른 비행기로 에스코트 해 일등석으로 옮겨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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