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누자이, 터키 페네르바체로 완전 이적 추진한다

▲ 아드낭 야누자이, 결국 EPL 잔류 못하고 터키 리그로 이적하나/ 사진: ⓒGetty images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아드낭 야누자이(22, 선덜랜드)가 조만간 영국을 떠날 전망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JOE’에 따르면 22일(한국시간) 터키 매체를 인용, “야누자이의 에이전트가 가까운 시일 내로 페네르바체와 협의하기 위해 터키 이스탄불로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야누자이는 지난 2013년 데이비드 모예스 사령탑 시절 올드 트래포드의 신성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야누자이는 성장하지 못하고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와 선덜랜드로 임대됐다.
 
하지만 야누자이는 임대를 떠나서도 활약이 없었다. 12경기에 나서는 동안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하고 조기 복귀했고, 선덜랜드로 임대돼서도 2016-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22경기 3어시스트에 머물렀다.
 
이번 시즌 종료 후 야누자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복귀한다. 오는 2018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지만 재계약을 맺을 가능성은 현저히 낮아 보인다. 조세 무리뉴 감독 역시 올 여름 야누자이를 매각할 의사를 드러냈다.
 
야누자이는 EPL 잔류를 원하고 있지만 선덜랜드가 강등될 경우 완전 이적은 어렵고 이적료는 1천만 파운드(약 145억 원)로 확실히 높은 금액이 아님에도 야누자이의 최근 기세로는 비싸다는 평가가 많다.
 
한편 야누자이 측은 완전 이적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고, 합의에 실패할 경우 임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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