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유독 사건이 터지는 수입차?

▲ 수입차 8,000여대가 국토부로부터 리콜 조치 받았다. 사진 / 메르세데스-벤츠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최근 아우디-폭스바겐이 인증 취소 및 판매 정지 처분을 받은 가운데, 벤츠, 볼보 등 8,000여 개의 차가 리콜 조치 된다는 소식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일 국토부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볼보그룹 코리아트럭, 미쓰비시 자동차공업, 에프씨에이코리아가 수입하고 판매한 총 41개 차종, 8,000여 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 조치를 받았다.

지난 2015년 연비조작으로 큰 파장을 몰고 온 아우디-폭스바겐에 이어 이번 수입차 제작결함에 의해 일각에서는 수입차 기업들이 우리나라는 '만만'하게 보는 것 아니냐며 불만을 표출했다.

이에 관련 업체 관계자는 "수입차 뿐만 아니라 국산 차도 제작결함이 발견될 때가 종종 있다"며, "제작결함을 받아들여 무상으로 리콜 조치를 취하며, 해당 차량 소유자들에게 우편 등으로 시정방법을 알리며 현재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일축했다.

한편 지난 2015년 연비조작 사건으로 정부로부터 판매정지라는 처분을 받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2,300억 원의 적자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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