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의원 7~8명, 자유한국당으로 돌아오고 싶어 해”

▲ 정우택 자유한국당 중앙선대위원장이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와의 연대에 대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본다”며 회의적 반응을 내놨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중앙선대위원장이 21일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와의 연대에 대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본다”며 회의적 반응을 내놨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단일화를 한다면 시너지 효과가 난다거나 임팩트가 있어야 하는데 유 후보와 단일화해서 어느 정도 효과가 날지도 의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오히려 그는 “바른정당 소속 의원들이 한국당으로 돌아오고 싶어 한다”며 “지금 제가 확인한 것은 한 7, 8명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 위원장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바른정당으로 갈 줄 알고 미리 가 있던 분들이 10여명이 넘는데 특히 그 분들이 돌아오고 싶어한다”며 “마은은 이미 자유한국당에 와 있는 분들이 꽤 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최근 불거진 주적 논란과 관련,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국방백서에서 빠진 국방백서에 주적 표현을 다시 넣는 것을 추진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자 “저희들이 충분히 가능하게 할 수 있다”며 “만약 문재인, 안철수 후보 같은 분이 당선돼서 좌파정권이 들어서면 (현재 국방백서에 있는) 적이라는 단어조차도 삭제해버릴까 걱정”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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