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적폐세력이 안철수 지지’ ‘호남이지지 안하면 정계 은퇴’ 등 거짓말 여러 번”

▲ 김유정 국민의당 선대위 대변인이 송민순 장관이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해 ‘대북결재’를 받았다는 주장이 ‘왜곡된 것’이라고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적폐세력들이 안철수 후보를 지지한다’ ‘호남이 지지하지 않으면 정계 은퇴하겠다’는 등 문재인 후보의 거짓말은 한 두 번이 아니었다”라고 밝혔다. ⓒ김유정 대변인 페이스북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김유정 국민의당 선대위 대변인이 송민순 장관이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해 ‘대북결재’를 받았다는 주장이 ‘왜곡된 것’이라고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김유정 대변인은 21일 논평에서 “문재인 후보는 지난 2월 9일 모 방송에 출연해 송민순 전 장관 회고록에 나오는 ‘대북결재’에 대한 자신의 논란은 ‘왜곡된 것’이라고 거짓말을 했다”면서 “송민순 전 장관이 오죽 답답하고 억울했으면 당시 상황을 기록해 둔 ‘메모지’까지 공개하며 발끈했겠는가”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메모지가 공개되자 ‘뜨끔’한 민주당이 ‘전직 장관으로서 부적절한 처신’이라며 문재인 엄호에 나섰다”며 “‘적폐세력들이 안철수 후보를 지지한다’ ‘호남이 지지하지 않으면 정계 은퇴하겠다’는 등 문재인 후보의 거짓말은 한 두 번이 아니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게다가 민주당은 안철수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대외비문건도 공식문건이 아니라고 거짓말하며 실무자에게 떠넘기고 있다”며 “우리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거짓말은 농담으로도 하지 말라’고 배웠다. 국민이 바라는 대통령은 무엇보다 정직한 사람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문재인 후보가 더 이상 대선정국을 거짓말로 물들이지 않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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