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 4호기는 냉각재 빼기 전 연료 제거 작업 준비

▲ 신고리 1호기에서 원전연료 교체 중 지난 3월 10일 원자로 냉각재펌프 4대중 1대에서 소음이 발생해 점검하고 있다.ⓒ 뉴시스

[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신고리 1호기에서 원전연료 교체 중 지난 3월 10일 원자로 냉각재펌프 4대중 1대에서 소음이 발생해 점검하고 있다.
 
20일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 본부는 신고리1호기(100만kW급)의 원전연료 교체, 각종 기기정비를 하던 중 지난 3월 10일 냉각재를 순환하는 기능하는 비안전성 설비인 원자로냉각재 펌프 1곳에서 소음이 발생해 4차 계획예방정비 기간을 연장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고리원자력 본부 측은 “점검 결과, 프로펠러를 고정하는 콘너트가 빠져 소음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으며, 부품도 회수했다”고 전했다. 본부는 콘너트가 빠진 원인을 찾기 위해 신고리 1호기의 다른 3대의 냉각재 펌프도 분해해 점검할 계획이다.
 
지난 3월 28일 냉각수 배수관 점검으로 수동정지한 고리4호기에 대해 한수원 관계자는 “고리4호기 수동정지한 상태로 냉각재 배수관을 점검하기 앞서 연료를 모두 빼내는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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