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 공잣 짓고, 인도 시장을 적극 공략할 기아자동차

▲ 기아차가 인도에 자동차 공장을 세우며, 인도 시장을 공략하고 나섰다. 사진 / 기아차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사드보복으로 중국으로부터 고전하고 있는 기아차가 인도에 자동차 생산 공장을 짓는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17일 인도 매체 이코노믹타임스는 기아차가 인도 '아난타푸르'와 '타다'를 두고 저울질하다 최종적으로 '아난타푸르' 지역을 공장 부지로 확정하고, 인도 정부와 생산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 협정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연간 3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인도 공장은 하반기에 공사를 시작해 2019년 완공할 계획이며, 중국에서 고비를 맞고 있는 기아차가 세계인구 2위 인도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설립된다. 고 밝혔다.

인도는 자동차 판매 대수로 세계 5위 시장이며, 자동차 보유율이 현저히 낮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꼽힌다.

한편 기아차 관계자는 "먼저 인도에 자리 잡고 있는 현대차와 함께 인도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고 말하며, 인도 시장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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